한국에서 해외로 EMS 마스크 보내기 - 5월 18일 자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그레이엔옐로우의 그레이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EMS 보내기에 관련한 사항을 전달드립니다.
최근 저희부부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로부터 마스크를 배송받았는데요.
3월 24일부터 국제우편으로 마스크 배송이 가능해지자
많은 분들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분들에게 마스크를 보내기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대상자가 직계가족이며 한 회 배송당 8매 밖에 보낼 수 없어서
비싼 운임료를 지불하셨을텐데요.
5월 18일 자로 업데이트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송 가능한 가족의 범위 - 국제결혼한 배우자도 인정
4월 9일부로 직계존비속, 배우자, 형제, 자매, 며느리, 사위까지 포함해서 발송이 가능해졌으며
그리고 5월 18일부로는 국제결혼한 배우자도 가족으로 인정되어 혼인관계가 증명되는 부부도 포함되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발송인 신분증 + 등본이나 가족관계 증명서입니다.)
2. 한 달(4주) 발송 최대 수량 - 기존 8매에서 12매로 증가
기존 4주를 한 달로 보았을 때 월 8매에서 월 12매까지 4장을 더 보내실 수 있게 되었으며
받는 사람 기준 한 번에 3개월분의 마스크(36매)를 보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월 초에 부모님이 저희에게 보내주실 때 최대 개수는 24개라
옐로와 함께 총 48개를 받았는데요.
이제는 부부 시라면 개인당 36개씩, 총 72개의 마스크를 받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기타 사항 - 지역별 택배 접수 가능 여부 상이 / 추가 물품 동봉 불가
여전히 마스크 이외 다른 물품은 동봉이 불가능하여
순수하게 마스크와 박스 무게로만 배송 비용이 측정되는데요.
거주지역에 따라 택배 접수가 가능한 곳이 있고 되지 않는 곳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영문으로 주소를 작성하시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실 텐데요.
그러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접수하셔서 접수 확인서만 부모님께 전달드려도 됩니다.
인터넷 접수(스마트 접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넷 접수 방법(스마트 접수)
https://ems.epost.go.kr/에 접속하신 후 회원가입 혹은 비회원으로 절차를 진행합니다.
수취인이 거주하는 국가별 발송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원하시는 분은
오른쪽 버튼 '국가별 발송조건 검색'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토론토 EMS 외에는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5월 20일 기준)
보내시는 분과 받는 분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창입니다.
관련 정보를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특히 City나 State, Unit Number, 거주 타입에 따라 작성하시게 되는 주소가 굉장히 다양할 텐데요.
중요한 정보는 한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내시는 분, 받으시는 분의 모든 사항은 영문으로 표기하셔야 합니다!)
보내는 분의 한국 거주지의 영문 주소를 모르시는 분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 바랍니다. :)
위 정보를 입력하신 후 세관신고서를 작성하게 되는데요.
포함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작성하시면 됩니다. 가족에게 마스크를 보내실 것이기 때문에
구분은 선물, 내용 품명에는 Family Mask라고 기입하시고,
수량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중량은 마스크 한 매당 약 12g 정도이지만 우체국 방문 시 직접 측정하니 대략적으로 적으셔도 무방합니다.
상품 분류번호는 6307.90-9000 입니다.
추가적으로 택배 보험을 드실 수 있는데요.
필요가 없으신 분들은 다음으로 넘기시면 접수 확인서가 나옵니다.
지점을 방문하실 때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접수 확인서 + 신분증
그리고 가족관계를 알 수 있는 가족관계 증명서나 등본을 지참하셔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캐나다까지 택배비용이 약 29,000원가량 들었는데요.
그래도 이 전에 8매를 29,000원에 받는 거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내고 있는 토론토에는
마스크 품귀현상까지는 아니지만, 한국산 마스크를 구하기 크게 어렵진 않은데요.
최근 들어 한국 마트에서 $3.99에 판다고 하는데 어디서 생산됐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
예전에 월마트에서 급하다고 20개 주문했었는데
시원찮은 중국산 인증되지도 않은 걸 받고 난 후로는 모든 게 의심스러워
덴탈 마스크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서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져서
마스크 없이 생활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