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2인 가구 캐나다 생활비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그레이엔옐로우]의 [그레이]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며 캐나다의 봄을 창밖으로 만끽하고 있는데요.
경기가 침체되어있어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희 부부가 한달 얼마로 캐나다 생활을 하고 있는지 한번 계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재정 상황이 다 다르시겠지만
저희 같은 소시민(?)의 삶을 영위하시는 분이시라면
저희 부부의 생활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2019년 조사에 의하면 토론토에서 한 사람이 거주하기 위한 생활비가 약 $3350정도로 나왔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생활비에서 집값이 굉장히 큰 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달, 캐나다 생활비를 항목별로 구분하자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고정지출, 매달마다 여건에 따라 사용되는 변동지출,
그리고 저축(세이빙)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차를 운용하고 있지 않은 저희 부부의 고정지출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정지출
집 렌트비 (유틸리티 포함) - 2050불
집보험 - 약 40불
인터넷 (로져스) - 약 41불
교통비 (TTC 먼슬리패스 성인 2장 / 12개월 정기권) - 약 290불
통신비 ([옐로우]만 지출) - 60불
온라인 사이트 멤버십(넷플릭스, 아마존) - 약 22불
합산 - 2503 달러
매달마다 변동되어 지출되는 변동지출 내역입니다.
변동지출
식재료 비용 - 약 500불
외식비 - 약 300불
생필품 - 약 200불
헌금 - 약 $$
합산 - 1100불 + $$
그래서 한달에 총 지출하는 비용은 대략 3603달러 + $$ 인데요.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비용을 먼저 떼 놓고 남은 돈을 가지고 한 달을 살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작년 12월 지출내역을 대략적으로 기록해둔 것인데요.
12월이라 선물비용으로 추가적인 지출이 많았던 달이라 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WepleMmoney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UI가 너무 아기자기해서
제 취향은 아니지만 활용도 높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한 번에 구매하기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위에 적어놓은 지출 내역보다 훨~씬 더 많이 쓰는 달이 많은데요.(경조사, 개인 용돈)
지난 2년간 캐나다 생활비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사람이 없으면 없는대로 아끼며 살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지하 살 때 집값 포함 한 달에 2700으로도 살았더라고요. 허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직접 눈으로 보니
한 달에 지출되는 비용이 크게 많지 않은 것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고정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게도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포스팅을 한번 보시고,
한 달에 얼마를 가지고 생활하시는지 계산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살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하다고 느껴지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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