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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캐나다 생활, 2인 가구 캐나다 생활비 파헤치기!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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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2인 가구 캐나다 생활비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그레이엔옐로우][그레이]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며 캐나다의 봄을 창밖으로 만끽하고 있는데요. 

경기가 침체되어있어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희 부부가 한달 얼마로 캐나다 생활을 하고 있는지 한번 계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재정 상황이 다 다르시겠지만

저희 같은 소시민(?)의 삶을 영위하시는 분이시라면

저희 부부의 생활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2019년 조사에 의하면 토론토에서 한 사람이 거주하기 위한 생활비가 약 $3350정도로 나왔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생활비에서 집값이 굉장히 큰 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https://www.lowestrates.ca/blog/finance/how-much-it-costs-live-young-person-toronto-2019

 

한 달, 캐나다 생활비를 항목별로 구분하자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고정지출, 매달마다 여건에 따라 사용되는 변동지출,

그리고 저축(세이빙)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차를 운용하고 있지 않은 저희 부부의 고정지출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정지출

집 렌트비 (유틸리티 포함) - 2050불

집보험 - 약 40불 

인터넷 (로져스) - 약 41불

교통비 (TTC 먼슬리패스 성인 2장 / 12개월 정기권) - 약 290불

통신비 ([옐로우]만 지출)  - 60불

온라인 사이트 멤버십(넷플릭스, 아마존) - 약 22불

 

합산 - 2503 달러

 


 

매달마다 변동되어 지출되는 변동지출 내역입니다. 

 

변동지출

식재료 비용 - 약 500불

외식비 - 약 300불 

생필품 - 약 200불

헌금 - 약 $$

 

합산 - 1100불 + $$

 


 

그래서 한달에 총 지출하는 비용은 대략 3603달러 + $$ 인데요.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비용을 먼저 떼 놓고 남은 돈을 가지고 한 달을 살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작년 12월 지출내역을 대략적으로 기록해둔 것인데요.

12월이라 선물비용으로 추가적인 지출이 많았던 달이라 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WepleMmoney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UI가 너무 아기자기해서

제 취향은 아니지만 활용도 높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한 번에 구매하기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위에 적어놓은 지출 내역보다 훨~씬 더 많이 쓰는 달이 많은데요.(경조사, 개인 용돈)

지난 2년간 캐나다 생활비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사람이 없으면 없는대로 아끼며 살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지하 살 때 집값 포함 한 달에 2700으로도 살았더라고요. 허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직접 눈으로 보니

한 달에 지출되는 비용이 크게 많지 않은 것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고정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게도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포스팅을 한번 보시고, 

한 달에 얼마를 가지고 생활하시는지 계산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살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하다고 느껴지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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