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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중고 물건 사는 법, 캐나다 밸류빌리지 방문 후기

by 그레이엔옐로우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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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고 물건 사는 법, 캐나다 밸류빌리지 방문 후기

     

    캐나다 와서 이것 저것 구매해야 할 때 빠뜨리지 않고 확인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온라인 키지지나 한인 커뮤니티입니다. 학교에 다닐 때 중고 서적을 구할 때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서 물건을 거래하기도 했고, 캐스모에 들어가서 필요한 가구를 구매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캐나다에서 한번 쯤은 방문해보길 추천 드리는 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고샵인 밸류빌리지 방문 후기입니다. 

     

    한국에 살 때 초록우산에서 운영했던 마켓을 지나가다가 본 적은 있었지만 직접 들어가서 물건을 구매해 본 적은 없었는데요. 호주에서 워홀을 할 때 우연한 기회로 방문하게 된 중고샵에서 괜찮은 물건을 한번 구매하고 난 뒤로는 중고물품의 매력(?)이라기보다 - 그 실용성의 가치를 높이 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토론토 주변의 밸류빌리지는 구글 검색 시 몇 군데가 나오는데요. 제가 방문해본 곳은 총 두곳입니다. 

     

    중고샵이지만 매장 자체는 굉장히 큰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장에 따라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네이션으로 운영이 되다 보니 물건 자체의 퀄리티가 엄청 좋진 않지만 역시 눈이 보배라고 할까요. 좋은 물건을 보는 눈, 찾는 손을 가지셨다면 원하시는 물건을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중고 책같은 경우는 굉장히 추천할만한 물건입니다. 책 자체가 중고여도 보는데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책 가격 가체가 워낙 비싸다보니 새책을 구매하기 망설여질때가 많은데요. 밸류빌리지에서 원하는 책을 발견한다면 엄청난 이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단점은 - 원하는 책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래도 시리즈물이나 조금은 눈에 익숙한 영화로 나온 소설 원작 같은 경우는 심심치않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했던 날 학생으로 보이는 두명이 이것 저것 골라담는 광경을 보았는데요. 성인이 되면서 룸렌트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필요한 식기, 주방기구 등을 새것으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요. 밸류빌리지에서 판매하는 그릇이나 접시, 주방용품 등 잘 찾아보면 제법 쓸만한 것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꼭 필요할 때 눈에 띄지 않는 각종 케이블 선같은 경우도 뭉탱이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으니 한번 원하시는 물건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옷, 신발, 베딩, 장난감 등 생활에 요긴한 물건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중고샵이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쇼핑하기 좋은 쾌적한 환경입니다. 

     

     

    저는 이곳에 방문해서 ㅎㅎ 라탄으로 만들어진 피크닉 가방을 구매해서 작년 여름부터 아주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새 물건의 가격이 사악한만큼 정리함이나 바구니같은건 밸류빌리지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밸류빌리지 말고 중고 제품 구매가 가능한 곳은 Kijiji라는 사이트인데요. (당근마켓처럼 1:1 거래) 잡동사니부터 시작해 차, 심지어 집 까지 거래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사이트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검색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Savers

     

    www.valuevill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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