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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집안에만 머물러야만 한다면? 소소한 취미, 식물 키우는 법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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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만 머물러야만 한다면? 소소한 취미, 식물 키우는 법

집에 있는 식물 + 인형 + 고슴도치들


안녕하세요. [그레이엔옐로우][그레이]입니다.

캐나다 내 코로나로 인한 여러가지 법안 + 사회적 권고사항이 내려오면서

언제쯤 바깥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지 

그 시기가 점점 더 알 수 없어지는 것 같은데요.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순수 24시간이 되면서,

콘도 원베드에서 지내는 저희 부부는

식물 두 개를 구매해서 기르고 있습니다. 

 

콘도로 이사오면서 커다란 식물을 코너에 두고

키우려고 했었는데요. 

 

귀차니즘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계속돼서 가까운 메트로와 샤퍼스에서 

각각 하나씩 총 2개를 구매해왔습니다. 

 

머니트리 들여온 날

첫번째로 구매한 친구(?)는 바로 

머니트리인데요. 메트로에서 한 15불 정도에 구매한 것 같습니다. 

구매할 때 계산대에서 직원분이

Hard to kill이라고 잘 샀다고 해주셨는데요.


"머니트리 키우는 법"

머니트리는 밝은 곳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길러야 하며

건조하지 않은 중간 정도의 습도가 있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뿌리가 썩지 않기 위해서 배수에도 신경써야 하는데요. 

화분 위쪽의 2-4인치정도의 흙이 건조해졌을 때 물을 주면 좋습니다. 

 


큐브 얼음을 두개씩 넣어주라고 쓰여있는데 저는 4개씩 준답니다.

잎이 동글 길쭉한 귀여운 맛이 있는 친구인 머니트리는

일주일에 한번만 얼음 큐브 2개 정도의 물만 주면 된다고 해서

매주 월요일마다 물을 주며 키우고 있습니다. 

 

집에 온지는 한 3주정도 되었는데, 

위쪽으로 새로운 싹이 자라는 것 같아서 키우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완동물이 없어 식물에게도 이름을 지어줬는데요.

이름은 로나!! 

코로나 기간에 사왔으니 그냥 그렇게 지었습니다. ㅎㅎㅎㅎ

 


 

집에 화분이 하나 생기고 나니 뭔가 생기가 도는 것 같기도 하고

보기에도 좋아서 한 주 지나고 샤퍼스에 방문했을 때

두 번째 친구도 데려왔습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 - 야자수 같은녀석 조만간 나무로 성장할 것 같은 느낌

 

두 번째 식물은 "드라세나 마지나타"인데요.

공기 정화식물로 잘 알려져 있어

가정에서 많이 기르는 식물입니다. 

선택의 기준은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쑥쑥 자라는 친구로 골랐습니다.

샤퍼스에서 구매 가격은 12불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한 컵 정도의 물을 주면 되는데요.

물을 줄 때마다 이파리가 푸르러지고 생기 있어져서

조만간 나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친구입니다. 

 

아 이 친구의 이름은 코코. 의미는 없습니다, 코로나랑 코코! 

 


"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는 법"

너무 낮은 습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적정 재배 온도는 24-32도 정도입니다.

물은 화분의 흙이 마르고 난 후 흠뻑 주시면 되며

이파리에도 스프레이로 적정량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바깥 활동을 못하다 보니

평생 하지 않을 것 같았던 취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식물을 들여오면 또다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잘 기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물 주는만큼 잘 자라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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