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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영주권

셀핍 리스닝 - 심층 문제유형 및 공부법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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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핍 리스닝 -  심층 문제유형 및 공부법

 

안녕하세요 옐로우입니다.

지난번 올린 셀핍 관련 포스팅에서 더 궁금하신 부분이 많으실 것 같아

리스닝/리딩/라이팅/스피킹 이렇게 파트별로

유형소개 및 제가 공부했던 공부법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했던 부분들을 설명드리는 것이라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셀핍은?

셀핍은 아시다시피 캐나다식 영어로 시험을 보는

'캐나다에서 만든' 시험입니다.

따라서 캐나다에 오래 계셨거나 

영국식 영어, 호주식 영어 등 다른 악센트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주권을 위한 시험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영주권으로 가는 발판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시험을 보러 갔을 때 가장 먼저 도착해서,

다음으로 도착하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어 보았을 때

모두 시험을 보는 목적이 영주권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엘츠가 스스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셀핍으로 바로 전환하여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위와 같이

리스닝-리딩-라이팅-스피킹 순서대로 진행되는 셀핍시험은

제 경험으로 총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속도에 따라 각자의 컴퓨터로 시험이 진행 되기 때문에

제가 시험장을 나설 때에는 남은 친구들이 몇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  제일 첫 파트인 리스닝에 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셀핍 리스닝 점수분석

제가 공부하던 셀핍 리스닝 책에서 가져온 점수표입니다.

만점은 38점으로 점수별로 오른쪽의 셀핍 점수로 환산됩니다.

 

영주권을 위해서 준비하신다면 9 혹은 7 이상을 받으셔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만만한 점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꺼진 문제도 다시 돌아보는 마음으로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셀핍 리스닝 문제유형

 셀핍 홈페이지에서 가져 온 표입니다.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요.

 

셀핍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로그인을 하시면

1회 무료 모의고사를 보실 수 있는데요.

정말 시험과 똑.같.은. 형태로 나오므로

아래 제가 설명드리는 문제 유형을 한번 확인하시고

모의고사를 보시면 훨씬 잘 이해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모의고사 안보시고 시험 보시는 분 없겠..죠? 꼭 한 번은 봐보시길 추천드려요)

 

Home - CELPIP

Coronavirus (COVID-19) Update Why Take CELPIP? The CELPIP Tests are Canada’s leading general English tests for immigration, citizenship, and professional designation Computer-Delivered Done in just one sitting and includes features such as a personal tim

www.celpip.ca


Part 1: Listening to Problem Solving

> Listen to a dialogue between two people,

divided into three parts, and answer questions.

 

2명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기본적인 상황 설명 문구가 먼저 나옵니다. 

예) 집주인과 부동산업자 / 고객과 점원 / 티켓 판매원과 고객 등

 

길지 않은 대화가 이어지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문제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페이지 우측 상단에는 항상 남은 시간이 초단위로 표시됩니다.

미리 페이지를 넘길 수 있지만 한 번 넘긴 페이지는 다시 돌아갈 수 없으므로

아무리 마음이 급하셔도 100% 정답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 이상,

아니 정답이라는 확신이 드시더라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시를 추천드립니다.

 

셀핍 리스닝이 아이엘츠 리스닝과 가장 다른 점이라면

우선, 지문이 나올 때 문제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답을 찾으며 들어야 하는 아이엘츠 / 토익 등과 달리

전체적인 내용을 빼먹지 말고 들으셔야 합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노트테이킹 정말 중요했습니다! (별다섯개)

 

뒷 파트보다 아무래도 Part 1의 길이는 1분 남짓으로 짧으며 난이도는 가장 쉽습니다. 

하지만 리스닝의 첫 단계이니만큼 한 번 놓치시면 답을 찾을 수 없으므로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Part 2: Listening to a Daily Life Conversation

> Listen to a dialogue between two people and answer questions.

+

Part 3: Listening for Information

> Listen to a dialogue between two people and answer questions.

 

Part 2와 3는 비슷한데요.

Part 1의 대화형식이 길어진 형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Part 2는 대부분 5문제 정도, Part 3는 6문제 정도 풀게 됩니다.

대화의 길이는 확실히 길어져서 2분에서 2분 30초 정도로 길어집니다.

대화의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대화이므로

캐나다에서 생활하시는 분이라면 내용의 이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공원 / 쇼핑몰 / 펫샵 등에서 대화하는 두 사람

 

 

Part 4: Listening to a News Item

> Listen to a news story and answer questions.

 

뉴스 형태의 지문을 듣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어느 지역의 갑작스러운 폭설 / 날씨에 관한 뉴스였습니다.

 

Part. 4부터 노트테이킹이 어마무시하게 중요해집니다.

대화의 길이도 길이지만 내용 또한 일반적인 대화에서 벗어난 내용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상식에 기대시면 안되는 파트입니다.

저는 농담으로 셀핍은 기억력 테스트라고 할만큼

한글로 들어도 틀릴 것 같은ㅎㅎ 디테일한 부분을 물어보는 문제도 있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노트테이킹 하는 연습을 많이 찾아보고 익숙해 지도록 연습했습니다.

저는 흔히 쓰는 노트테이킹법을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본인만 알아볼 수 있는 라이팅을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예) with -> w/, without -> w/o

 

 

Part 5: Listening to a Discussion

> Listen to and watch a discussion between three people and answer questions.

 

셀핍 시험의 특이한 방식의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영상으로 보는 지문인데요.

지문 길이도 2분 30초에서 3분에 가깝게 되고

 세 사람이 등장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 세사람의 관계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고

이름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화를 들으면 바로 어떤 관계인 지 알 수 있을 경우엔 설명 혹은 이름 설명이 없는 것 같아요.)

 

노트 하실 때, 기억력을 의지하지 마시고 (정말!)

세 사람의 이름을 쓰시고 간단한 설명을 옆에 써두시면 나중에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됩니다.

예) 마이크 -> 남자, 안경 / 헤일리 -> 목도리를 한 여자 등

 

*제가 시험을 봤을 때 나왔던 문제는

학교 선생님들끼리 대화하는 내용이었고,

수학여행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지난 번엔 어디를 갔었고

이번엔 어디를 가는데 왜 그 곳을 선택했으며 다음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넌 찬성하니 반대하니, 학부모들한테는 어떻게 전달하고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여기 갈까 저기 갈까, 그 이유는 무엇이고, fundraising을 해야할까 등

중간중간 헷갈리게 내용을 섞어놨더라구요ㅎ)

 

 

Part 6: Listening for Viewpoints

> Listen to a report containing multiple perspectives and answer questions.

 

마지막 파트이니만큼 조금 아카데믹한 내용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길이는 Part 5와 비슷한 2분 30초~3분 정도 였구요.

저 같은 경우는 문제가,

아이들의 공부법이 어떻게 달라지게 될 것이며

이 것에 관해서 찬성하고 반대하는 학자들의 논거가 제시되며

각자의 의견을 설명해 주는데요. (대화형식은 아닙니다.)

 

문제를 풀며 조금 헷갈렸던 부분이

제가 준비하고 공부할 때엔 찬성과 반대가 뚜렷하게 나타났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누군가는 '격하게 찬성'하고

누군가는 '찬성의 입장이지만 단점도 찾아봐야 한다' 와 같이

애매하게 입장을 정리해서 문제를 풀 때 조금 난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섣불리 판단하기보단 문제를 끝까지 듣고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했던 흔적

 

개인적으로는

파트별 문제유형에 익숙해 지는만큼 시험 장에서 긴장이 덜 되는 것 같아서

 최대한 문제유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중간에 노트테이킹할 종이가 다 떨어져서 손을 들고 있었는데 

시험관분이 늦게 보시고 ㅠㅠ 종이를 늦게 가져다 주셔서

한 파트를 거의 몽땅 날리다시피 했는데요.

*종이는 시험 시작 시, 한 장씩만 줍니다.

 

다행(?)인지 어쩐 일인지,

자신 없었던 리스닝 점수가 셀핍 점수 기준 만점이 나와

너무나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타이밍에 노트테이킹을 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큰 실수이기 때문에 미리 기억하셔서

종이 분배를 잘 하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저는 셀핍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

약 두 달간 한국어로 된 예능이나 드라마를 일부러 다 끊고

출퇴근길이나 여가시간에는 넷플릭스에서 무조건 영어로된 영화/드라마를 보며

영어에 귀가 익숙해 지도록 연습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팁도 중요하지만 역시 리스닝은 단기간에 파격적으로 높게 나오긴 어려운 파트이니만큼

생활 속 영어에 익숙해 지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두모두 공부 짧고 굵게 하시고

원하는 점수 받으시길!! 꼭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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