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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영주권

캐나다 이민, 영주권을 위한 첫번째 단계 - 인비테이션 받다!

by 그레이엔옐로우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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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영주권을 위한 첫 번째 단계 - 인비테이션 받다! 

오늘은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는 저희에게는 굉장히 특별한 날인데요. 그동안 기다렸던 영주권 인비테이션을 받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CEC 카테고리로 준비하고 있었고 매 2주마다 발표되는 영주권 드로우 소식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는데요. 패밀리데이와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2월 13일 오전 - 캐나다 Express Entry 역사상 가장 낮은 점수(?)인 75점이 뽑히면서 저희도 영주권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인비테이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캐나다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했는데 400몇점대에서 뽑혔나 눈을 씻고 쳐다봐도 비슷한 숫자가 없길래 - 어디 있는지 눈을 씻고 한참을 쳐다보았는데요. 발견한 점수가 바로 75점 - 새로고침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375점은 아닐까, 전산의 오류가 아닐까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정정 기사 없이 발표된 것 보면 진짜 뽑히긴 뽑혔나 봅니다. 

 

저희가 Express Entry Pool에 등록을 해둔 시기는 작년 6월경입니다. 4월에 WES에 한국 대학 학위를 인증신청을 한 후 두 달 정도 지나 6월에 서류를 받았고 받음과 동시에 Pool에 등록해두었습니다. 그때 당시 점수가 410점 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부부)

 

옐로우의 경력이 2년이 되는 시기와 저(그레이)의 영어점수를 더해 저희가 최종 만들어 놓은 점수는 464점인데요. CEC만 지정해서 인비테이션을 발급하는 추세를 보았을 때 조만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 파격적인 점수로 초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어점수, 경력을 채우며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시간들이 있었던 터라 너무나 파격적인 소식에 약간 허무(?) 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저희처럼 오래 기다리셨고, 영어점수를 채우기 위해 시간을 쓰셨던 분들에는 결코 쓸데없었던 시간이 아니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총 몇명 - 어떤 사람이 선발되었나요?

캐나다 이민의 첫번째 관문인 Express Entry Draw 176번째 선발 인원은 총 27,332명입니다. Express Entry에 있는 여러 카테고리 중 캐나다 경력 1년, 영어점수 최저 조건을 만족하는 카테고리인  CEC만 지정하여 선발하였는데요. 최저점수가 75점인걸 보면 CEC에 속한 사람 모두에게 인비테이션을 발급한 것처럼 보입니다. (나이 45세 이상, 경력 1년, 한국 경력 1년, 고졸 미만, 아이엘츠 5점 정도의 부부 지원자가 애플리케이션에 넣어두면 받는 점수가 74점입니다.) 


현재 상황 - 그리고 앞으로 캐나다 이민의 추세는?

총 풀 안에는 15만 2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들어있으며 타이 브레이킹 룰은 작년 9월 12월 오후 3시 31분경에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놓은 사람에게 적용되었습니다. 2만 7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FSW나  PNP 등에 속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한해 40만 명의 이민자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한 캐나다 정부의 화끈하고 파격적인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적잖이 놀란 것 같은데요. 제가 속해있는 정보공유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관련한 여러 추측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 생각한 사람들이 이제 영어시험을 준비해서 풀 안에 넣어두어 뽑힐 수 있도록 준비할 것처럼 보이고 오히려  CEC로 지정하여 선발하기보다는 프로그램 선택 없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인비테이션을 발급할 것 같기도 한데요. 앞으로 어떤 상황이 나오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내에서도 이민자가 차지하는 역할이 굉장히 큰 것 같은데요. 캐나다 이민의 현실이 아주 새빨간 장밋빛같진 않겠지만 - 꿈꾸던 것을 성취하는 기쁨이 조금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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