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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캐나다 코로나 현황 - 공항 입국, 주 4일근무, 국경 폐쇄 등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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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 현황 - 공항 입국, 주 4일 근무, 국경 폐쇄 등


 

전 세계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현지 상황을 전합니다.

 

한국에서 한참 유행하던 3월 중순 경 미국의 팬데믹 선언이 있었던 3월 11일 이후로 

캐나다도 즉각적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6월 17일 현재까지 99,85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특히 코로나 확진자가 두번째로 많이 나오던 온타리오에서 지난 4일간 200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의 기세가 꺾은 분위기입니다. 

 

미국-캐나다 국경 폐쇄 - 7월 21일까지

 

미국과의 국경 폐쇄조치가 기존 6월 말에서 7월 21일까지로 연장되었는데요.

국경이 폐쇄되면서 비 필수적인 여행은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업, 물류 등 필수적인 여행은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적에 상관없이 캐나다에 입국하게 되는 사람들은 14일 자가격리를 실시해야하는데요.

한국의 시스템처럼 전문화된 의료팀이 입국부터 귀가 시까지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격리가 말 그대로 개인의 자유에 맡긴 것처럼 보입니다. 

 

공항,  출입국, 대중교통 이용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가장 위험한 장소로 손꼽혔던 공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당연한 것 아니겠냐라며 반문하실 수 있지만,

현재까지 온타리오 주에서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면하지 의무화하지 않아서

생활 속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답니다.


대한항공, 에어캐나다와 같은 국적 항공사의 운행이 감축 운행되고 있는데요.

5월까지 전면 중지 혹은 노선이 변경되어 운행되었지만

6월부터 8월까지 대한항공의 경우 주 3회, 9월부터는 매일 운행될 예정이며

에어캐나다는 중단되었던 토론토-인천 구간 직항 항공기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국인의 입국은 6월 30일까지 금지되어있는데요.

3월 18일 전에 발급된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 워크퍼밋 소지자들은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됩니다. 

 

온타리오 내 토론토를 기준으로 

6월 17일 자로 토론토 대중교통 TTC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는 발표가 났습니다. (드. 디. 어.)

코로나가 시작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재택으로 업무를 시작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이용하고 있으며 

방역을 철저하게 한다고 하지만 폐쇄된 공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위험이 상당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필수적인 마스크 착용은 7월 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캐나다 코로나 현황을 보면 온타리오에서 32,744 그리고 퀘백주에서 54,263명이 나왔으며

이는 캐나다 전체에서 대부분의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현실속 적용되어야 할 정책들이

조금 더 빨리 시행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크게 묻어납니다. 

 

주 4일 근무 정책 시범운영

코로나 바이러스는 근무환경 및 생활모습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내수경제를 살리는 방편으로 주 4일 근무가 세계 각국에서 논의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늘어나는 캐나다 코로나 현황으로

노바스코샤주의 Guysborough라는 도시에서 주 4일 근무 정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60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9개월간 진행될  주 4일제는 금요일 혹은 월요일을 선택해서 쉬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거주자들에게는 익숙한 롱위캔드 개념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주에 일하는 시간은 같으나 4일로 나누어서 근무하게 되는데요.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4일 중 이틀은 회사에서, 남은 이틀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월-목, 다른 한 그룹은 화-금요일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방안으로 마련된 주 4일 정책은

내년 1월 이후 그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분위기 - 토론토 기준

현재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갈수록 코로나의 위험성에 둔감해지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퇴근 후 집 근처 산책을 할 때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끼고 나가지만

근래 들어 공원에 많은 인파가 모여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나마 업타운에는 아시안들이 많아서인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캐나다 코로나 현황을 보면 하루 온타리오주에만 200명가량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마음을 느슨하게 하기보다는 조금 더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을 닿았던 많은 사업체들이 재개할 것으로 보이면서

도시에 좀 활력이 도는 느낌이 있는데요.

 

경제 때문에 닫았던 문을 열겠지만 그 이후 코로나가 다시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현지 분위기는 어떠한지, 어떤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하루빨리 좋은 소식들이 전해져서

일상을 다시 찾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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