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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스테이플스에서 구매한 오피스체어, 사용 후기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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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플스에서 구매한 오피스체어, 사용 후기


얼마 전 회사에서 6월 경부터는 회사에 출근을 할 것처럼 공지를 내렸는데요.

 

캐나다 내 코로나 기세가 꺾이는 것처럼 보이다가

롱위캔드 이후로 확진자 감소세가 다시 상승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재택근무가 벌써 2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중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아는 동생도 최근 오피스체어를 구매했다고 해서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어디서 사도 비슷하다는 답변 ㅎㅎ

 

아마존캐나다를 즐겨 사용하지만, 사무용품 관련해서는 아마존보다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스테이플스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ttps://www.staples.ca/)

 

아마존 프라임을 이용하고 있어도

요즘 코로나때문에 배송이 늦어지는 것도 한몫했는데요.

무료배송을 전면에 앞세운 웨이페어도 검색해보았으나

원하는 상품은 다 6월이 넘어서 온다고 하여서 건너뛰었습니다.

(웨이페어에서 구매한 커피 테이블이 있긴 한데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싼 맛(?)이 느껴져서 

약간 불신도 생긴 이유가 있긴 있었답니다.

 

 

마침 스테이플스에서 사무용품 세일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끝났네요)

무료배송 + 이틀 정도 걸리는 배송기간을 보장해주고 있었기에 

사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한 결과 구매한 상품은 요 녀석. 

Staples Hyken Technical Mesh Task Chair, Black

스테이플스에서 꾸준하게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인데요.

4~5 사이의 리뷰가 많은 제품이라 구매하는데도 큰 고민은 없었습니다.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만큼, 통풍이 잘되는 Mesh제품이 눈에 들어왔고

목을 받칠 수 있는 헤드레스트가 있는 제품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중요했는데요.

 

 


현재는 $299이지만 이벤트 가격으로 $179에 구매했습니다. 택스까지 $203 냈습니다!

(캐나다에서 물건 구매하실 때는 꼭 할인하실 때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금요일 오전 7시 반 정도에 구매를 완료했고, 월요일 오후 2시쯤 상품을 받았습니다. 

 

박스를 받고 옮기는데, 가벼울 줄 알았는데 엄청~무거웠습니다.

가구는 무거워야 좋다는 말이 있는데

의자가 무거우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아무튼

 

조립방법?

이렇게 되어있는 제품을 제품 설명서 따라서 조립을 해봅니다.

설명서는 쉽게 쓰여있긴 하지만 무게감이 있어서 여성분이 혼자 하시기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사 돌리는 것도 조금 뻑뻑해서 많은 힘을 필요로 합니다. 

완성된 모습을 생각하시면서 조립하시면 되는데요.

문어다리 같은 녀석에다 바퀴를 단 후 높낮이 조절하는 조절기를 끼우고 

엉덩이판에 등판 끼우고 팔걸이를 조립하면 완성입니다. 

 

엉덩이 부분이랑 등부분을 끼우고

헤드레스트까지 나사 조이고 합체하면 됩니다.

 

사용후기

1. 디자인 - 투박하고 묵직함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사진과 다르지 않습니다. 

투박한 느낌이 있지만 오피스 체어가 눈에 튀어 좋을 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난한 느낌이 있습니다.

(스테이플스에 판매중인 상품 중 예쁜 디자인도 있답니다.)

 

2. 착석감 - Mesh재질이 주는 통기성 우수!

의자에 앉았을 때 바로 느껴지는 기분은 바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좌석 부분이 쿠션이 아니라 Mesh재질로 되어있다 보니

통풍이 잘 되어 시원한 느낌이 들고 Mesh 아래 공간이 있어서 약간 떠있는 기분이 드는데요.

오래 앉아있을 때 엉덩이의 피로감이 훨~씬 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3. 가격 - 사악하고 사악하다

가격.. 캐나다 오피스 체어의 가격은 가히 사악한 느낌이 듭니다. 

할인받아서 구매했어도 택스 포함 $200이면 한화로 18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요.

한 번도 사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렇게까지 비싸야만 하나? 싶은 기분입니다.

4. 성능 - 키가 크시다면 추천 No No,

위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의자 및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되며 

쉴 때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것도 되는데요. 

젖히는 각도는 딱 2개에서만 고정적으로 멈추게 됩니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았지만 다른 각도에서는 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허리를 서포트해주는 기능도 있는데요.

허리를 계속 받쳐주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있어도 허리 아픈 줄 모르고 일만 했습니다.

 

헤드레스트는 위아래로 조절되며 기울기도 조절이 됩니다. 

 

 

허나, 저와 같은 피지컬 스펙이신 분 (앉은키가 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키 178.5) 은

헤드레스트가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을 때 어깨랑 헤드레스트가 닿을 때도 있는데요.

이 부분을 고려하시고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여름이다 보니 메쉬로 된 재질인 의자를 구매한 것은 굉장히 잘 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사용한 지 며칠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오래 앉아있어도 편안하고 쾌적한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를 하시는 분들 중 저처럼 오피스체어 구매를 놓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위의 오피스체어가 아니더라도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시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셔서

일의 능률뿐 아니라 허리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도 사고 싶은 것은 결국 사게 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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