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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7월 캐나다 코로나 현황 - 국경폐쇄 연장, 실내 마스크, 항공편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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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캐나다 코로나 현황 - 국경폐쇄 연장, 실내 마스크, 항공편

 


지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캐나다 코로나 상황입니다. 

 

확진자 현황

7월 3일 금요일 기준, 총 검사자는 2,885,670명이며 그 중 확진자는 105,091명입니다.

최다 발생지역은 퀘백주 55,682명,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주가 35,535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벤쿠버가 있는 BC 주는 2,947명입니다.  

 

캐나다 최대도시 토론토의 경우

전체 인구는 약 1300만 명이며 35,535명의 확진자 중 2,682명이 코로나 19로 사망하였습니다. 

 

 

캐나다의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확진자는 들쑥날쑥한데요.

6월 29일 668명었으나 금요일에는 3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온타리오 주민들은 165명입니다.

 


1. 국경폐쇄 연장

당초 6월 30일 이후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항이 철회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연장되었습니다.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를 제외한 외국인 신분은 캐나다 입국 시 사전 발급된 비자가 아니면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캐나다 내 코로나 기세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어서 

캐나다 입국을 원하는 많은 이들의 기대가 있었을 텐데요.

완화되고 있는 입국 금지령이 해제되면서 수반될 수 있는 더 큰 파장을 막기 위해

이번 조치를 연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캐나다-미국의 국경은 7월 21일 자로 해제될 예정인데요.

최근 들어 미국 일일 확진자가 5만 명을 돌파한 이 시점에서 기존 계획이 더 연장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2.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예정 - 토론토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마스크 착용에 관한 이야기를 작성했는데요.

토론토의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가 공식적으로 의무화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현재 몇몇 장소(공항, TTC 등)에서는 마스크가 의무화되어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그 어떠한 제재가 없었는데요.

식당, 미용실 등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Phase 2단계에 접어들면서

해당 정책이 실시될 것이라 전해졌습니다.

 

물론 권고에 가까운 의무라서 시민들에게 벌금을 매기는 등의 공격적인 정책이 아니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 보입니다. 

 


3. 항공편 - 대한항공 / 에어캐나다

운항이 재개되었던 대한항공의 항공 스케줄이 7월 3일 자로 업데이트되어 발표되었습니다.

인천-토론토 구간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 3회(화, 목, 토) 운항될 예정입니다.

인천-밴쿠버 구간은 같은 기간, 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될 예정입니다.

 

 

8월도 현재까지는 위와 같은 스케줄로 운항이 예정되어있으나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캐나다는 인천-토론토 구간 운항은 계속해서 중단되고 있으며

인천-밴쿠버 구간은 주 5일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귀국을 준비하시던 많은 분들이 밴쿠버나 미국을 경유하여 한국에 들어가셨는데요.

대한항공 운항이 재개되면서 불편함은 조금 덜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7월, 캐나다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토론토 현지에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바깥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땅 덩어리가 넓어서인지 매장이나 길거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Phase 2로 접어들면서 패티오에서는 착석하여 식사가 가능해졌는데요. 그간 영업에 어려움이 있었던 식당들이

적정 거리를 지키지 못한 채 야외 테이블을 비치해두고 영업을 하는 상황을 종종 보게 됩니다.

아직 캐나다 코로나 상황이 종식된 것이 아니기에 조금 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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