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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캐나다 나이아가라 호텔 - 방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는? 1박 호텔 리뷰

by 그레이엔옐로우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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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나이아가라 호텔 - 방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는? 1박 호텔 리뷰

오늘은 캐나다 나이아가라 호텔 리뷰입니다. 여행을 못 간지 오래된지라 예전에 다녀왔던 기억을 더듬어 작성하는데요. 토론토에 살고 있으며 가장 쉽고, 가장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나이아가라 폭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매 계절마다 신비로운 느낌을 선물해주어 매번 새롭게 리프레쉬 받는 기분으로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일치기로 매번 다녀오다가, 지난 겨울 휴가가 너무 많이 남아서 1박을 하고 오기로 결정하고 떠났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호텔 투숙이 약간은 꺼려졌지만 평일날 방문하여 사람들을 마주하는 일 없이 하루 편하게 머물고 왔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숙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희 둘 다 먹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양도 적어서 좋은 숙소에서 하루 편하게 쉬고 오자고 마음먹고 숙소를 물색했습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는 수 많은 호텔이 있는데요. 저희가 선택한 곳은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 뷰 호텔 & 스파 이었습니다.  (Niagara Falls Marriott Fallsview Hotel & Spa) 같은 지역에 메리어트 호텔이 몇 군데 있는데요. 폭포 뷰를 원하시는 분은 필히 폴스뷰 호텔&스파에 투숙하시길 바랍니다. 

 

호텔 내 발렛파킹이 가능하지만 하룻밤에 지불하게 되는 돈이 $45라는 안내를 받고 저희는 근처 조금 더 저렴한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Superior Room, 1 King Bed, Non Smoking, View (Falls) 인데요. 코로나 전에는 한화 45-50만원정도, 성수기에는 $600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비싼 곳인데요. 비성수기 + 겨울에 다녀와서 그런지 세금 불포함 $147정도에 투숙할 수 있었습니다. (어매니티 가격이 따로 추가되며 가격은 $18정도 됐었습니다.) 

 

예쁘게 정돈된 방의 사진이 없어서 - 예약했던 사이트인 호텔스 닷컴에서 사진을 가져왔는데요. 방의 전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ca.hotels.com/ho141261/?q-check-out=2021-03-09&FPQ=3&q-check-in=2021-03-08&WOE=2&WOD=1&q-room-0-children=0&pa=1&tab=description&JHR=2&q-room-0-adults=2&YGF=14&rateplanid=207319692&MGT=1&ZSX=0&SYE=3

널찍한 킹 베드와 쇼파, 그리고 여러가지 물건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겸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카펫 재질로 되어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좀 마이너스 포인트였지만 넓은 방과 좋은 뷰를 원하는 시간 내내 볼 수 있어서 굉장히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옐로우가 찍은 나이아가라 폴스!

 

위 사진은 실제 투숙할 때 찍은 사진인데요. 폭포가 시작되는 부분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그리고 아침 동이 틀 때 시시각각 변하는 폭포와 주변 자연 광경이 굉장히 이색적이면서 신비로웠는데요. 특히 밤에는 불빛을 쏴주어 더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옐로우가 찍은 나이아가라 폴스 - 야경

 

자세히 보시면 다니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 코로나 시대에 굉장히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무도 거니지 않는 나이아가라를 올 것이라고 생각조차 못했는데. 걷기엔 좋았지만 어서 코로나가 끝나 다시 활기를 띄는 관광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해 보았습니다.

 

*영하권에다 바람도 많이 불었던 추운 날이어서 폭포 주변을 보거나 밖에 나가지도 않고 침대에서 컵케이크 만드는 티비쇼만 주구장창 보고 왔답니다. 허허

 

 

아침에도 역시나 썰렁한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창문 너머 지나다니는 관광객을 한 두 세명정도 본 것 같네요. 여름에 방문했을 때는 코로나가 있어도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아서 내려서 구경하기가 꺼려져 커피만 한잔하고 돌아왔었는데요. 겨울에 방문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워낙 춥기도 추웠던 날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굉장히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이 방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이렇게 스파를 즐기면서 바깥까지 볼 수 있는 독특한 레이아웃인 것 같은데요. 사진이 좀 초라해보이지만 널찍한 욕조에 마사지 기능도 있어서 편안하게 쉬기 안성 맞춤이었습니다. 

 

https://ca.hotels.com/ho141261/?q-check-out=2021-03-09&FPQ=3&q-check-in=2021-03-08&WOE=2&WOD=1&q-room-0-children=0&pa=1&tab=description&JHR=2&q-room-0-adults=2&YGF=14&rateplanid=207319692&MGT=1&ZSX=0&SYE=3

위가 홍보용 사진인데 넉넉한 사이즈의 욕조와 널찍한 창문이 있어 폭포를 바라보면서 쉼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베쓰밤을 가져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쉬웠지만 베쓰밤이 없어도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이기에 아주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기 전 어떤 시설이 있나 살펴보았는데요. 이용 가능한 수영장과 짐이 있었습니다. 아무때나 이용이 가능했으나 투숙객 자체가 별로 없어서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1층에는 스타벅스와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단축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에 입점한 스타벅스는 다른 곳에 있는 스타벅스와는 다른 가격을 책정하고 있답니다. 밤에 배고파서 땅콩이랑 초코 브라우니를 하나 샀는데 $10정도가 나왔는데요. 바깥 스타벅스보다 2배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저는 멋모르고 계산했다가 원래 땅콩이랑 브라우니가 이렇게 비쌌나 어리둥절했답니다. 하하

 


나이아가라 호텔 -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스파 후기?

1. 뷰   - 밤 낮 할 것 없이 엄청난 뷰를 자랑함.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한다면 역대급 뷰를 볼 수 있을 것. 적극추천(20층 이상 고층으로!)

2. 가격 - 성수기에 비하면 겨울에 방문하는 것은 경제적인 세이빙!

3. 놀거리 - 문을 연 곳이 별로 없어서 한적한 동네 산책하고 오는 기분. 맛집도 많겠지만 나이아가라에서도 역시 - 베트남 쌀국수가 최고..

4. 시설 - 엄~청 고급스럽고 신식 호텔처럼 깨끗한 느낌은 아니지만 뷰가 다른 불편한 사항들을 생각하지 않도록 만들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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