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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캐나다 생활, 삶의 질을 높여줄 아이템 TOP 3 추천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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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삶의 질을 높여줄 아이템 TOP 3 추천 

안녕하세요. 그레이엔옐로우 입니다. 

그레이의 캐나다 생활이 곧 꽉 채운 3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캐나다생활 초기에 꼭 필요했던, 그리고 현재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1. 장보기용 카트, 돌돌이!

 

이 포스팅을 쓰려고 예~전부터 마음먹었던 이유는 바로 이 녀석인데요!

바로 뚜벅초들의 희망, 장 볼 때 가장 유용한

장보기용 카트(저흰 돌돌이라 부른답니다)입니다. 

 

바퀴 달린 장바구니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구루마라고 해야 하나요. 

영로는 shopping trolley라고 하는데요. 

출처: https://www.kitchenstuffplus.com/

캐나다 처음 왔을 때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십여분씩 걸어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는 뭐랄까.. 장보기용 카트를 끌고 다니는 행위가

저에게는 살짝 부끄러운 (?) 기분이 들었답니다.

한국에서 장 볼 때 카트를 끌고 다녔던 경험이 전무후무할뿐더러

거추장스러운 느낌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옐로우가 캐나다에 오게 되면서 

장보는 양이 2배로 늘어나게 되었고

차가 없는 저희들에게 장보고 돌아오는 길은 그야말로 ㅎ_ㅎ 

전. 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부끄러움을 감소하고 ㅋㅋ

불편함을 없애 줄 희대의 아이템, 캐나다 생활의 최종 보스 '돌돌이'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는 아마존이고 온라인 쇼핑이고 익숙하지 않아서

지하상가에 있는 곳에 가서 구매를 해볼까 하고

에글링턴 역으로 갔었는데요.

 

마음을 먹고 구매를 하기 위해 왔지만

눈에 담기 어려운 화려한 꽃무늬가 있는 돌돌이 녀석을 보니

'아... 내가 저걸 끌고 다녀야 한다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문전 앞에서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ㅠ_ㅠ

부끄러움을 이길 수 없었죠.

 

 

 

그리고 한 주 뒤, 블루어-영 도서관에 같이 갔다가 오는 길에

Kitchen Stuff 매장을 들렀는데요.

거기서 다시 한번 '돌돌이'와 만나게 됩니다. ㅋㅋ

 

강렬한 빨강카트 ㅋ_ㅋ_ㅋ_ㅋ_ㅋ_ㅋ_ㅋ

 

다행히 모던한 스타일도 많았고,

구매하면 옐로우가 끌고 다닐 것이라는 확언을 받은 후에 겨우 구매했답니다.

다운타운, 그것도 블루어-영에서 그것을 끌고 오는 것도 저에게는 엄청난 도전과 용기였지만 

지금은 아주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를 주저하시는 분들, 조금 창피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창피함은 잠깐이요, 편리함은 오래가니 

꼭 하나 장만하셔서 캐나다 생활의 질을 높여보세요!!!

 

 

2. 바닥 생활 그만, 침대 프레임!

혹시 캐나다 생활을 하시며 매트리스만 구매 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많이 없으실 것 같지만, 분명 저희와 같은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저희는 최근까지 침대 매트리스만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원래 있었던 프레임이 있어서

매트리스를 얹혀두고 지냈었는데요. 

작년에 이사 오면서 매트리스만 놓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스트럭 튜브에서 프레임도 구매했었는데

배송을 개똥같이 해주는 바람에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통증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트리스도 분명 좋은 건데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허리를 망가뜨린 지 7개월이 넘었는데요.

문득 침대 프레임의 기능이 무엇인고 찾아보니

매트리스 전체적으로 힘을 분산시켜주어 취침 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고 해서

밑져야 본전이다, 분위기 쇄신 겸 구매했습니다. ㅎㅎ

결과는? 대만족!

아침형 인간이 아침을 맞이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긴 했지만

그만큼 깊은 잠을 잘 잔다는 말이겠죠?! 

허리 통증 있으신 분들은 집 환경에 어울리는 녀석으로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건조함은 저리 가라!!!!! 가습기+바디로션

캐나다 생활, 겨울철 지독한 건조함을 느끼실 것 같은데요.

사실 겨울 아니고서도 사계절 내내 건조함이 느껴지는 터라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찢어질 듯 아플 때도 있고,

샤워 후 몸이 간지러울 때도 있는데요.

 

가습기와 바디로션은 캐나다 생활의 필수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살았던 반지하는 집주인분이 히터를 완~전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겨울철에도 반팔 반바지를 입고 생활했었는데요.

히터에서 나오는 건조한 바람이 온도는 따뜻하게 해 주지만

목 건강에 치명적이겠다 느껴질 때가 많았답니다.

아마존 캐나다 캡쳐화면

따뜻한 물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지만

시원하게 분사되는 가습기와 내 몸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줄 바디로션은 

최고의 아이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취침 시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구매 전 소음이 어느 정도 되는지 후기를 꼭 참고 바랍니다. 위에 침대 프레임을 구매하셔도..? ㅎ_ㅎ

*용량도 크고 청소하기 쉬운 기기로 장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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