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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생활

캐나다아마존에서 구매한 리코 RICOH GR3 후기 - GR2 비교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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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아마존에서 구매한 리코 RICOH GR3 후기

안녕하세요 옐로우입니다.

캐나다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한 리코 지알3 RICOH GR3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학교 선배가 처음 찍어줬던 제주에서의 사진에 반해서 (내 사진..ㅋㅋ)

오잉 이 카메라 뭐에요?!로 시작한 GR 시리즈 덕후 라이프 시작.

 

오늘의 후기는 사실 리코를 알고 계시고,

GR과 GR2를 만져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더욱 와닿는

일종의 편파적인 덕후성은 짙지만, 전문성은 떨어지는(ㅎㅎ) 사심담긴 후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R3를 처음 만난 건 작년 6월이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됐네요.. (아련)

GR3를 처음 만났던 그 날을 떠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RICOH GR2 / GR3 비교

2013년 GR, 2015년 출시된 GR2 이후 무려 4년만에 나온 GR3.

처음 제가 GR 유저가 됐던건 GR2로 2015년,

대학교 졸업선물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의 모든 물건을 통틀어서 가장 아끼는 최애 친구이자 카메라가 되었는데요.

그렇게 4년간 항상 함께였지(아련)

 

2019년 2월 말에 나온 GR3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별명처럼 가격이 GR(ㅈㄹ)이라..)

하지만 또 여자저차 GR3를 손에 잡게 되다니

감격했던 그 날이었습니다ㅎㅎ

 

 

1. 크기는 작아지고 무게감은 생김

GR 시리즈 카메라를 써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자그마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딱인데요.

정말 미세하나마 조금 더 바디가 무거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포커스는 확실히 보정됨!

GR2가 가지고 있던 일종의 단점이었던 포커스도

GR3에선 확실히 보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3. GR2에서 되던 GR Viewer 앱에서의 리모콘 기능이 안됨ㅠ_ㅠ

GR2를 쓰며 사실상 가장 많이 이용했던 기능이라면 리모콘 기능(원격촬영)일텐데요.

정말정말 편리한 저의 최애 기능이었는데...

GR3의 펌웨어가 업데이트가 아직 되지 않아 

무선 LAN을 통한 이미지 뷰어와 전송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 것도 편리한 기능인 것은 맞지만 리모콘 기능이 없다는 건 정말 ㅠㅠ..)

원격 촬영 기능은 업데이트 버전에서 가능할 예정으로 나와있는데

언제 가능해 지나요.. (혹시 이미 가능한 상태라면 알려주세요!!!)

펌웨어 지원이 늦어지는 건 정말 리코의 단점 of 단점인 것 같습니다.

 

4. 변하지 않은 디자인

GR의 매력인 변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매년 Long Life Design Award에서도 계속 수상하고 있는 GR 시리즈.

정말 이전 GR들과 똑같은 디자인에 약 1cm 정도 가로로 작아졌습니다.

사악한 몸값에 비해 너무나 가볍고 자그마해서 장난감 같기도. *폰보다 작음. 요게 또 매력.

제가 손이 작은 편임에도 한 손에 착 달라붙는 것이 그립감(?)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구매 의사가 있으시다면 GR을 한 번 잡아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터치스크린 액정

GR의 시그니처 느낌인 일본 영화 색감(?)과

아날로그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조금은 생경하게도ㅎㅎ

액정이 터치스크린으로 바꼈습니다.

사실 아직도 적응이 완벽히 안된 부분.. ㅎㅎ

생긴건 필카인데 많이 똑똑해진 GR.

 

6. 그 외의 다양한 기능들

손떨림 보정, 자가 센서 청소 기구, 스테빌라이져, 근접 촬영이 가능해졌는데,

사실 사진을 찍을 때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기능들이라

엄청나게 실감하진 못하곤 있음

 

이것저것 새로워진 기능들보다,

변하지 않은 작고 새까만 외모가 반가운 GR3.


리코 GR 시리즈 유저라면 모두 공감하겠지만

뭐랄까, 사진을 찍을 때의 느낌.

카메라를 잡았을 때의 느낌.

카메라 자체가 주는 느낌의 따뜻함이 있는 카메라라

 

사실 이런저런 특유의 색감과 기능들이라는 장점

+ 그와 상반되게 GR스러운 가격과 여러 단점들이

뚜렷한 카메라이기 때문에

선뜻 추천하기에는 망설여지지만

하지만, 저는 여전히 굉장히 아끼며 행복하게

GR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사진을 제 아이폰 아니면 GR3로 찍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만나시는 사진의 대부분은 GR3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GR3로 찍은 일상 사진들 

ps. 사실 GR2에서 GR3로 아직 완벽히 적응을 끝내지 못해서

여전히 헤매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하나하나 GR3에 관해 공부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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