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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겨울런던 3박 4일, 테이트모던 야경 크리스마스 마켓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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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런던 3박 4일, 테이트모던 야경 크리스마스 마켓

 

 

테이트모던 8층, 야경 스팟!

디자인을 사랑하는 우리 부부, 런던에서는 꼭 방문하고 싶어했던 곳은 테이트 모던이다! 현대미술의 심오함을 100%이해할 순 없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매력을 느낄 뿐더러 테이트모던의 기프트샵에서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리라 생각.

일단 이렇게 템즈강을 따라 걷다보면 밀레니엄브릿지도 만나게되는데 다리의 조형미가 너무 근사하다.

 

밀레니얼 브릿지

 

비내리는 런던의 분위기, 밀레니엄 브릿지

테이트 모던에 들어가기. 백남준 작가의 전시가 진행중이었다.

굉장히 다양하고 심오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실내에 거대한 분수도 있었다.......ㅎㅎㅎㅎㅎㅎ무시무시하당

 

 

지하에 코트체크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제대로 감상하실 분은 지하로! ㅎ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테이트모던은 야경스팟으로 그 몫을 톡톡히 했다!

이곳이 8층에서 바라본 뷰! 방문했던 3박 내내 흐린 날씨탓에 더 멀리까지 볼 순 없었지만 도심에 불들이 하나 둘 들어오면서

만들어지는 런던의 야경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정면 측면 할 것 없이 아무곳이나 보고있어도 매력적인 야경!

야경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런던아이를 보러 강변을 따라 걸었다.

의도치 않았던 연말(+홀리데이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마켓은 꼭 가보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잉? 강변을 따라 걷다보니 발견하게 불을 밝힌 다양한 펍, 레스토랑 등 스토어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첫번째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마켓에 들어가는 입구!

 

안에 들어가서는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들이 즐비되어 있었다.

겨울런던 거리 조명은 예쁘지만 토론토 크리스마스마켓의 느낌이랄까. ㅎㅎ

 

 

강변을 따라 화려한 조명과 요즘 벤쿠버에서도 유행한다는 돔 형태의 바도 볼 수 있었고 여러 디자인 제품, 음식을 파는 마켓들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다리 아래라서 비를 좀 피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다.)

우리 부부는 먹는것에 취미가 없어 뭐 먹을까 생각만하고 지나쳤는데

따땃한 핫초코같이 달달한 것 하나 입에 물고 구경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

 

비가 많이와서 시야가 좋지 않아 옐로우 모자 하나 사려했는데 맘에드는게 없어서 고냥 지나치고

놀이기구 구경도 했다. 조명이 반짝거려서 하늘에 매달린 자태가 아름답다.

 

런던은 볼만한 곳들이 시내 중심가 + 강변을 따라 주욱 늘어서 있어 의도하지 않아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뒤로하고 만나게 된 런던아이!

 

아재같지만, 런던아이 하면 뭔가 치킨아이 CM송이 생각나는데 나만 그런가 (치.킨. 아이와 함께라면~)

코카콜라사의 협찬으로 올해의 불빛은 레드레드. 14년도에는 푸른색 런던아이였던 기억이 있는데.

불긋불긋 화려한 런던아이 또한 매력적인 것 같다.

 

런던아이를 더 잘 담으려면 건너편으로 가면 되는데 이 역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우리도 뚜벅뚜벅 다리 한번 건너자는 마음으로 건너갔다. 건너가면서 멀리 빅벤도 보이고 다리를 지나는 2층버스도 보이고.

 

우~ 올해도 못탄 런던아이

 

그리고 도착한 런던아이 정면 스팟!

요즘은 반반샷이라고 해서 낮에 한번 밤에 한번 반쪽씩 촬영해서 합성하는게 유행이라고 하는데 옐로우는

유행의 선두주자라서 하지 않았으며 나는 사진조차 찍지않았당 ㅋㅋㅋㅋㅋ.ㅋ.....삼십대가 이렇게 무섭다

 

 

정면은 아니지만 정면사진은 다른 블로그에 많으니깐 ㅋ_ㅋ 옆 건물 조명은 계속 색이 바뀐다.

런던아이를 구경하고 다리쪽으로 걸어가서 이제 우리가 가장 보고싶었던!!!! 리젠트스트릿부터

피카딜리까지의 야경을 감상하고 겨울런던 여행의 하이라이트, 크리스마스 조명 야경보러 버스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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