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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겨울런던 3박 4일, 토론토에서 런던으로 웨스트젯 밤 비행기

by 그레이엔옐로우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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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런던 3박 4일, 토론토에서 런던으로 웨스트젯 밤 비행기


 

겨울런던 여행 1일차 - 비행기 타고 런던으로 가는

 

때는 2019년 11월 24일.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마지막 해외 여행이 된 겨울런던 3박 4일 여행기의 시작이다.

 

 주일 예배 마치고 수하물을 들고 공항으로 고고

교회 집사님께서 드랍오프를 해주셨다. 매번 신세만 지는데 그 은혜를 어찌 갚을꼬. 감사히 인사를 드리고 부랴부랴 안으로 들어갔다.

출발시간이 밤 9시 50분, 우리는 웨스트젯을 타야 했고 우리가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6시 20분

3시간 30분이나 남았다....ㅎㅎㅎ

 

 

공항에 갈 때마다 매번 느끼지만, 공항이 주는 설렘이 있어서

공항에서 하루 죽치고 놀아도 좋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지만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하루는 조~오금 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코로나 19 이후로는 공항 냄새도 못 맡았다!)

일찍 도착한 만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생각하며! 

보딩패스는 이미 하루 전날 웹 체크인을 해뒀기 때문에 키오스크로 간단하게 프린트 버전으로 받았다.

웨스트젯 가장 기본 플랜에는 기내 수하물(사이즈 제한은 있으나 무게 제한이 없는 굉장히 신기한 조건)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옐로우와 나는 하나의 캐리어를 가져가기로 결정하고 수하물을 추가했다.

 


미리 추가하면 $30불. 나중에 리턴할 때 영국에서 웹 체크인할 때 신청하고 금액 나간 것을 보니

$31 정도 나갔다.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비행기 좌석이 333 배열인 데다 장거리라

중간 자리를 하고 싶었는데, 자리 변경을 하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고 해서 배정된 대로 창가와 그 옆자리에 앉아 가기로 결정! 

그리고 티켓을 들고 인증샷도 찍고. 별의별 사진을 다 찍고 밖에서 있어 봤자 재미없으니 출국 수속을 후다닥 받고 들어갔다.

면세점에서 런던에 사는 부부에게 줄 선물로 아이스와인 한 병 구매하고,

옐로우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공항 면세점을 살짝 구경도 하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잘 다녀오겠다며 영상통화도 드리고, 커피 한잔과 + 집 앞 한인마트에서 사 온 빵도

부스럭거리며 먹다 보니시간이 금방 갔다.

 

탑승했는데 오마 갓. 토론토 - 런던 취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줄은

 알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아주 새 비행기 냄새가 났다. (Truly New)

몇 번의 여행을 다니며 비행기를 타 보았지만, 이렇게 새 비행기를 타니 신나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옆자리에 아무도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중년 남성분이 탔고 비행 내내

그는 단 한 번도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았다. 그 덕분에 나와 와이프도 못 감. 

 

캐나다는 영어 + 불어 두 개가 공용 어기 때문에 안내방송도 두 가지 버전으로 다 해준다

새 비행기라 그런지 안내방송도 승무원들이 직접 하지 않고 스크린 애니메이션으로 띄워주었다.

 

 

스크린 자체의 기본 배경화면도 마음에 들었고 안에 들어있는 엄청나게 많은 영화들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웨스트젯 드림라이너의 영롱한 스크린. 저 사진 배경화면 설정해둔 사람 칭찬해

 

앞서 예상했었던, 저가 항공인데 물이랑 스낵만 준다고 했는데 7시간 반 비행 중 두 번의 식사가 주어졌다! 식사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침은 무난하게 계란 + 감자, 저녁은 야채가 들어간 브리또 같은 것을 먹었다. 

 

 

사람이 기대를 안 했는데 뭔가가 주어지니 갬 덩이 쓰나미가 되어 몰려왔다. 웨스트젯 넘나 감사한 것. 승무원들도 친절하시고 영화도 재미나고 ㅎ_ㅎ 잠은 한두 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막상 내릴 때 되니 잠이 스멀스멀 몰려왔다.

*토론토와 런던의 시차가 5시간이라, 런던시간 오전 9시 10분, 토론토 시간 새벽 4시 10분에 도착!

 


 

그리고 우리의 런던 여행이 시작되었다.

 

도착한 곳은 개트윅 공항. 런던 시내와 기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Southern Railway를 타고

(공항 - St. Pancras 왕복 21파운드 ) 숙소로 가기로 결정!

 

 

저런 티켓 머신에서 직접 티켓을 사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다고 해서 우리는 이미 캐나다에서 구매해서 감. 

해당 기기를 통해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실물 티켓을 받으면 끝난다.

 

 

 

줄은 길어 보여도 기계가 무지하게 많고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아서 금방 빠진다.

들어가는 길에 플랫폼을 알려주는 사인도 있길래 한컷

 

 

개찰구에 티켓을 넣고 플랫폼으로 갔고 때마침 열차가 있길래 탔는데..

그렇게 우리는 잘못된 기차를 타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영국 여행 관련 필요한 어플 추천은 다음 글을 참고 바랍니다.

 

영국 런던 3박 4일 - 환전, 유럽여행 어플 추천

영국 런던 3박 4일 - 환전, 유럽여행 어플 추천 회사 프로베이션 3개월을 마친 뒤 런던으로 휴가를 가기로 결정하고 코워커들과 이야기하니 온타리오 런던에 3박 4일이나 무슨 일로 가냐고,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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